[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가 2일부터 나흘간 대대적인 한우암소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2일 이마트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우농가를 돕기위해 '대한민국이 한우암소 먹는 날' 캠페인을 열고 할인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마트는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한우가격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우 사육 두수 증가로 도축 마릿수는 7월 3만412두로 지난해 2만4304두에 비해 무려 25.1% 가량 증가하는 등 공급이 늘었다.이마트가 이같은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준비한 물량은 한우 암소 1400마리. 이마트는 한우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 한우암소 전품목을 신한·삼성 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0% 할인 판매한다.한우암소등심(1등급·100g)을 기존 5900원에서 30% 할인된 4130원에 판매하고, 2등급 한우 암소 등심(100g)은 3360원에 공급한다. 또 한우불고기도 2380원에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또 2일에는 은평점에서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 시식회도 진행한다. 민영선 이마트 팀장은 "최근 한우 사육두수 증가와 불경기로 인한 한우소비감소로 지난해와 같은 한우 가격 하락조짐이 있어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우암소 판촉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이용하면 평상시보다 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한우암소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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