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항공우주(KAI)가 31일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하는 가운데 인수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대한항공만이 약세를 보일 뿐 관련주들의 주가는 무덤덤한 반응이다. 30일 오전 10시36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1700원(3.44%) 내린 4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대한항공에 대해 KAI 인수 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본격적인 매각에 나설 예정인 KAI의 주가는 아직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전일 대비 0.55% 상승 중이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31일 매각공고를 내고 다음달 16일 잠재인수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후 9월초 예비입찰과 10월 본입찰을 거쳐 연내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I의 지분을 보유 중인 현대자동차, 삼성테크윈, 두산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는 실적 기대감으로, 두산은 계열사 합병으로 각각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테크윈은 소폭의 하락세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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