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머리끄덩이녀' 구속영장 발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통합진보당 중앙운영위원회에서 폭력을 행사했던 이른바 '머리끄덩이녀' 박모(24·여)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석 영장전담판사는 28일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박씨를 서울 중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박씨는 지난 5월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중앙위에서 조준호 전 공동대표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조 전 대표에게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박씨는 사건 이후 잠적했으나 지명수배가 내려지자 지난 2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박씨는 경찰에 출석하며 "언론에 보도가 나오자 불안해서 한달반 동안 전국을 돌아다녔다"며 "사과하고 처벌받을 마음이 있어 출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