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아이폰 판매량 2600만대...삼성 갤럭시는 5000만대 이상 추정
갤럭시S3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애플 아이폰의 판매량이 지난 2분기 삼성전자 갤럭시 판매량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애플은 24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아이폰 판매량이 26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에 비해 23% 증가한 350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아이폰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26% 감소한 것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사용자들이 아이폰5를 기대하면서 구매를 미루고 있어 아이폰의 판매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따라 아이폰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 판매량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5000만대 이상의 갤럭시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44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는데 갤럭시S3 등 신제품이 추가된 2분기에 판매량이 늘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갤럭시S3는 출시 2개월도 채 되기 전 1000만대가 팔렸으며 누적 판매량도 19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신종균 삼성전자 사장도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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