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정우택 의원' 검색어 조작설에 한다는 말이…

(출처 : 트위터)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대형 포털 네이버가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의 성상납 관련 연관검색어를 고의로 삭제했다는 조작설이 제기됐다. 현재 다음, 네이트에서 '정우택'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정우택 성상납"이 가장 먼저 노출된다. 반면 네이버에서는 '정우택 성상납’은 연관검색어에서 찾을 수 없다.조작설이 거세지자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24일 "정의원 관련 키워드 삭제는 원칙에 따라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NHN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정우택 의원측이 지난 6월 관련 키워드에 대해 '경찰 수사 결과(무혐의 처리)'를 근거로 삭제요청을 해 처리됐다"며 "연관검색, 자동완성 검색어 제외기준을 웹에 공지하고 있으며 정의원 요청은 해당 기준에 부합해 제외 처리했다"고 밝혔다. 키워드 검색에 손을 안대는 게 원칙이나 개인정보 노출, 명예훼손, 음란성, 반사회성 등 분명한 사유가 있을 때는 예외 조치한다는 것이다.한편 정우택 의원 성상납 의혹은 지난 3일 팟캐스트 '나는꼼수다'에서 제기됐다. 정 의원이 충북도지사 시절 제주도 골프여행을 가서 룸살롱 성상납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방송은 정의원이 성상납 이외에도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1000만원을 돌렸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했다.하지만 지난 11일 경찰은 정의원 관련 수사 의뢰건에 대해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내사종결 처리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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