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8일 밤 ‘카눈’ 한반도 접근…전국 지방자치단체·소속기관 비상근무태세 들어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은 제7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18일 저녁부터 남부 및 중부지방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소속기관에 산사태대응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 및 소속기관 등 산사태 관리책임기관은 비상근무태세에 들어갔다. 18일 오후 현재 이들 기관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도심생활권 산사태 취약지역의 예방·대응체계를 다시 점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이번 태풍은 18일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19일 새벽부터 서해안을 따라 북진할 것으로 점쳐져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밤에, 충청·경기지역은 19일 새벽∼오전 각각 태풍의 최대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산사태예방지원본부 상황실장인 이명수 산림청 치산복원과장은 “6월말부터 계속 내린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또 많은 비가 예상돼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