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강사교육 이수 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방문해 모국 언어나 생활양식 등 교육...전문강사 10명 확보해 11월 말까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월드 알리미가 떴다' 사업을 추진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
월드 알리미 사업은 전문강사 교육을 이수한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이 희망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방문해 모국 언어와 전통놀이, 생활양식 등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유명 관광지를 비롯 수도와 화폐, 명절, 교통수단, 나라별 위치, 자주 쓰이는 인사말 등 현지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통의상 입어보기와 국기·나라꽃 그려보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월드 알리미를 통해 아이들은 다국적인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다.또 취업기회가 적은 결혼이주여성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강사 10명을 확보해 11월 말까지 운영하며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우선 진행한다.전문강사는 한국 거주 3년 이상 되면서 한국어와 모국어 사용이 가능한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했다.한국과 자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으면서 모든 교육 일정에 참가할 수 있는 열의를 보이는 요소도 자격요건에 두었다.월드 알리미 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양천구 여성보육과(☎2620-4617)이나 양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2699-6900)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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