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저출산 인식개선 릴레이 홍보’부터 임신에서 출산까지 원스톱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현재 우리나라는 OECD 평균 합계출산율 1.74명에 못 미치는 1.23명으로 고령화 진행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산 문제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저출산 대응 대책을 수립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구는 이를 위해 ▲임신에서 출산까지 원스톱 지원 ▲자녀양육비 경감 지원▲일-가정 양립 지원 ▲저출산 인식 개선 사업추진 등 총 4개분야, 58개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지역 곳곳에서 저출산 극복 백일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저출산 문제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기가 태어난지 100일을 기념하는 백일잔치를 홍보 상징사업으로 발굴, 민·관 합동으로 100일간 릴레이 캠페인에 나선다.캠페인은 6월에서 9월간 행사가 있는 성동구청 전 부서, 직능단체, 교육기관 등이 참여, 캠페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구 홈페이지에 행사 일정을 게시해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각 기관, 단체 행사 또는 회의와 병행해 저출산 심각성에 대한 홍보, 홍보 동영상 ‘마더하세요’ 상영, 지역 출산장려 정책에 대한 리플릿 배부 등을 통해 저출산 심각성과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한다.또 캠페인 후에는 지역내 주민, 직원들에게 출산·육아용품을 기증받아 ‘우리 동네 백일잔치 나눔 바자회’를 개최, 20~30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트위터 홍보활동도 벌인다. 출산·양육의 사회적 공동책임 인식과 이웃의 나눔과 기부를 통한 건강한 출산 분위기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특화된 출산장려 정책 발굴을 통해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지역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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