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운영하는 글로벌 앱(애플리케이션) 지원 사업이 국내 앱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 발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7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글로벌 앱 지원센터는 지난해 65개 앱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총 1300만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 78만 달러(약 9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Colosseum Heroes(코코소프트), DESTINIA(에버플) 등의 앱은 1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수를 올리며 애플 앱스토어 롤 플레잉 게임(RPG)분야 1위를 차지했다. Classic Tunes(석기선)는 일본 앱스토어 추천 어플 선정 및 유료 다운로드 전체 5위로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다.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국내 앱 개발 평균비용은 1500만원 정도가 드는 반면 개발된 앱의 60% 이상이 100만원 이하의 수익에 그치고 있다"며 "앱 개발이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글로벌 앱 지원사업은 국내 우수 앱이 해외 유망 앱 마켓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 시작됐다. 올해에는 '국가 맞춤형 해외 마케팅', '앱 글로벌화 전환 멘토링', '킬러 앱 성장 가속화' 등 3가지 사업으로 각 국가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본부 측은 오는 14일까지 국가 맞춤형 해외 마케팅 2차 지원자를 모집한다. 개인 또는 5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접수할 수 있다. 지원은 글로벌 앱 지원센터 홈페이지(www.globalappcenter.or.kr)에서 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