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간담회 '추경 필요' vs '아직은…'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새누리당과 기획재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두고 논리전을 벌였다. 양측은 7일 오전 7시 30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응할 해법을 모색했고,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당내에 추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정부의 자세 전환을 요구했다. 정부는 하지만 "경기 상황을 지켜봐야 하나 현재로선 추경이 필요한 수준은 아니다"라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정부는 아울러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과 재정부 2차관 출신인 류성걸 의원, 경제통 안종범 의원이 참석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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