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CJ오쇼핑과 케이블 채널 tvN이 국산 농산물 판매를 위해 손을 잡았다.7일 CJ오쇼핑은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인 '오마트(O’mart)'가 tvN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완판기획’과 함께 국내 농산물의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지난 3일 밤 9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 tvN의 '완판기획'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와 연동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진행자들이 우리 농산물을 가지고 기상천외한 방법의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제품의 완판에 도전하게 된다. ‘완판기획’ 프로그램에 소개된 농산물은 CJ몰 ‘오마트’에서 1주일 동안 고객들에게 판매된다. 3일 ‘완판기획’ 프로그램에서는 경남 김해의 한림알로에농장에서 재배되는 ‘유기농 사포나리아 알로에’를 가지고 출연자들이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내용으로 방송이 진행됐다. ‘유기농 사포나리아 알로에’는 현재까지 450개 이상이 판매되며 완판이 예상되고 있다.‘유기농 사포나리아 알로에’는 인삼의 성분 중 하나인 사포닌 성분이 많다고 하여 ‘사포나리아 알로에’로 불리는 제품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어 먹기에 간편한 제품이다. 완판기획 2차 방송이 예정된 10일에는 오마트의 ‘방목유정란’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홈쇼핑 판매 상품과 CJ E&M 미디어콘텐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제품을 소개·판매하는 '미디어커머스(Media-Commerce)'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커머스가 기존의 단순한 제품 홍보와 판매의 단계를 넘어, 우리 농산물을 적극 알림으로써 농가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다.신희준 CJ오쇼핑 미디어커머스팀장은 "우수한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한 미디어 콘텐트와 연계해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은 CJ오쇼핑이 다른 온라인 유통사와 차별화되는 점들 중에 하나"라며 "앞으로 CJ E&M의 방송, 영화, 게임 등 재미있는 콘텐트를 활용해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미디어커머스’를 협력사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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