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부가 유럽연합(EU)의 대이란 제재에서 예외조항을 인정받기 위해 정부협상단을 유럽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5일 오후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EU 측과의 협상에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조 대변인은 "아직까지 EU의 입장이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현지 협의를 통해 EU측이 입장을 전하기 전에 우리 측에 대한 긍정적인 고려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앞으로 진행되는 유럽연합과 이란간 핵협상에 따라 EU측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 예외국가 인정 문제에 대해선 "양국간 협의에 특별한 문제가 없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예외국가로 인정하는)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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