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동 지역회의 개최 통해 주민건의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결정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주민참여예산제는 민·관이 상호 소통하며 지방자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거버넌스(민·관협치) 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제도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12년 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거버넌스 실현을 도모했다. 도봉구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2012년 예산학교를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운영했다.올해 예산학교는 참여예산위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구 예산학교와 주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동 예산학교로 나누어 실시했다.구 예산학교는 지난해에 이은 보충교육으로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셀프리더십 감성교육을 병행했다.
도봉구 2012년 예산학교
올해 처음 마련한 동 예산학교는 동별 1회씩 총 14회에 걸쳐 순회 교육을 했다.주민과 밀접한 통장과 주민자치위원 등과 주민이 대거 참가, 동 주민센터를 찾아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와 구 재정을 알아보고 자기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주민들과 직접 소통이 이루어진 프로그램이었기에 참가자들이 기대 이상의 관심과 열의를 보인 것은 당연. 동별 예산학교가 행정의 흐름이 관 주도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거버넌스 형태로 변모하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계기가 됐다.한편 구는 4월16일부터 5월31일까지 2013년도 예산 편성에 따른 주민 의견을 집중적으로 접수했다.이를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주민건의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도록 이달내 동 지역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도봉구 기획예산과 (☎ 2289-131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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