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동시당직선거일정 확정...내달 9일 2기 지도부출범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통합진보당이 내달 9일 2기 지도부 출범을 위한 동시당직선거 일정을 2일 확정했다.통진당은 이날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국운영위원회를 열어 동시당직선거 선출단위 및 일정과 선거 관련 주요 사항을 확정했다. 동시 당직 선거 선출단위는 당대표, 최고위원, 당대회 대의원, 중앙위원, 광역시도당 위원장, 부위원장, 지역위 위원장, 부위원장 등이다. 선거공고는 오는 10일 이뤄지며 명부작성(10∼12일)과 명부열람 및 이의신청(13∼15일)을 거친 뒤 17,18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마감한다. 후보등록이 마친 뒤에는 19일부터 24일까지 선거운동을 하며 25일에서 29일까지 당원투표를 진행해 투표 결과에 따라 7월 8일 2기 지도부가 출범하게 된다.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전국운영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혁신비대위가 진보정치의 높이뛰기를 위한 디딤판이라면 차기 지도부는 진보정당 혁신을 뛰고 차오를 선수"라면서 "무엇보다 지금의 상황을 초래했던 불신의 눈길을 거둘 수 있게끔, 공정한 선거를 치러야 하며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단결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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