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EU 정상회담을 마친 뒤 유로본드에 대해 독일과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다.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올랑드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 대해 "유로본드의 도입을 유럽 통합의 마지막으로 보고 있다"면서 "유로본드를 성장 메커니즘으로 이해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로본드가 도입될 경우 유로존의 통합이 한층 심화될 수 있다"며 의미 부여를 해 양국 사이에 유로본드를 둘러싸고 이견이 크다고 말했다.올랑드 대통령은 그리스 문제와 관련해 "그리스는 자신의 했던 약속들에 대해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할 경우 발생하는 결과에 대한 연구나 시뮬레이션을 하지 않았다"면서 프랑스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뜻을 피력했다.그는 "다른 곳에서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이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프랑스에 관해서는 자신이 아는 한 이와 같은 연구는 없다"고 말했다. 올랑드는 유럽연합(EU)는 "그리스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 대규모 구조조정 기금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럽투자은행(EIB)의 증자에 대해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재정협약에 대해서는 "안건으로 다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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