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90달러선 붕괴..WTI 89.90달러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반년 만에 9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종가대비 1.95달러 떨어진 배럴당 89.90달러에 거래가 마무리됐다. WTI가 9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 등으로 증시가 크게 하락하며 국제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토드 호르위츠 아담메시 트레이딩 그룹 수석 전략가는 "원유 공급이 늘어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제 유가가 80달러 중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2.85달러 하락하며 105.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금값도 유럽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28.20달러 떨어진 온스당 1548.40달러를 기록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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