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불법유통 38개 업체 적발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보증받지 않은 종자를 유통하거나 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등 종자산업법을 위반한 38개 업체가 적발됐다.22일 국립종자원은 올해 상반기 종자유통조사 결과 무보증 종자판매 등 관련법 위반업체 38곳을 적발해 19개 업체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업체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시정권고 조치를 내렸다.종자원은 지난 3월 12일부터 두달간 관련업체 6100여곳 가운데 533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했다. 구체적으로 무보증이 17건, 생산 및 수입판매 미신고가 2건, 보증관련 검사서류 미보관 2건, 품질이나 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곳이 17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적발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정도 늘었다.배원길 국립종자원장은 "지난 4월부터 종자유통에 대해 특별사법경찰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보다 엄정하게 법집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월 이후엔 기획수사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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