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국립 마이스터고 3곳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된다. 22일 중기청에 따르면 3개 국립공고(구미전자공고, 부산기계공고, 전북기계공고)를 중기청으로 이관, 산학연계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 맞춤형 인력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마이스터고는 기존의 실업계 고등학교를 발전시킨 고등학교다. 일과 학습을 병행해 해당 분야의 기술장인을 육성하려는 취지다. 중기청은 이번 마이스터고 이관과 함께 정책총괄 기능과 판로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뿌리산업 중소기업 지원 등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현행 경영지원국의 기업금융과와 인력지원과를 중소기업정책국으로 이관해 자금, 인력, 국제협력 등 중소기업 전반에 관한 종합정책기능을 강화한다.또 중소기업 판로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국을 경영판로국으로 개편한다. 현행 중소기업정책국의 기업협력과와 국제협력과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기능을 경영판로국으로 이관했다. 이에 따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글로벌 경쟁체제에 대응해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보호를 위한 적합업종 지정과 공공구매, 해외시장 진출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생산 환경 전반에 걸친 공정혁신 지원 기능의 확대를 위해 기술협력과를 공정혁신과로 개편한다. 특히 공정혁신이 중요시되는 뿌리산업 관련 기업들의 생산 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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