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푸드쇼' 오늘 개막...'3억弗 수출 기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2012 대한민국식품대전이 8일 개막했다. 이날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3개국의 1150개 식품업체가 참석했다. 식품관련 부스만 2321개에 달한다.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따로 운영되던 코트라의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Show)'과 농식품부의 '대한민국식품대전(Korea Food Show)'이 통합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렸다.이번 박람회 장소인 킨텍스의 면적이 10만8000㎡로 일본의 식품박람회인 '푸덱스 재펜(Foodex Japan)'의 면적 5만여㎡ 보다 두 배 이상 넓다. 독일의 ANUGA와 프랑스의 SIAL과 함께 세계 3위의 규모라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형바이어 150개사와 전시회 참가기업간 1500여건의 상담이 예정돼 있는 등 이번 전시회를 통해 3억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케이 푸드(K-Food)는 케이팝(K-Pop)의 한류를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 컨텐츠로서 글로벌 식품시장을 주도할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식품의 과거를 배우고 현재를 만나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행사, 세계3대 식품박람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석우 장관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한국이나 세계 여러 국가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데 식품 관련 산업이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기술과 인문이 만나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듯 제조와 식품이 만나 혁신적인 제폼과 시장을 만들어 나는 시대를 사는 만큼 이런 미래를 준비하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밖에도 이날 개막식에는 김재수 농어촌유통공사 사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마렉 사비키 폴란드 농림부 장관, 프란츠 피슬러 전 EU 농림수산부 장관 등 식품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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