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3개월 연속 흑자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4월 무역수지가 2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석 달째 이어지는 흑자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한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조업일수가 줄어든데다 작년 같은 달 수출 실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1일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 줄어든 463억 달러를, 수입은 0.2% 적은 441억 달러를 기록해 22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1.5일 줄어 수출액이 줄었다"며 "통상 조업일수가 1.5일 줄면 수출액 20억 달러가 왔다갔다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부분의 품목들은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고, 지난해 같은달 수출이 월 기준으로 사상 두 번째로 많았던 것도(485억달러)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올해 1월 20억3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뒤 2월(21억9800만 달러)부터 석달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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