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통이 기적으로' CJ오쇼핑, 특별 모금방송 진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CJ오쇼핑의 모금방송 '사랑을 주문하세요'가 100회를 맞아 특별한 사연을 소개한다.지난 5일 엄마의 심한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29주 만에 제왕절개로 세상에 나온 몽골인 아기 아너딸은 880g의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로 태어났다. 최소 100일 동안은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한국에서 유학 중인 아너딸의 부모는 20대의 어린 나이로,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에 수입도 일정하지 않다. 학교에 다니는 시간 외에 이삿짐 배달 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와 등록금을 겨우 마련하고 있어 아너딸의 병원비 마련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이런 아너딸이 CJ오쇼핑과 CJ도너스캠프가 함께 하는 모금방송 '사랑을 주문하세요'의 100번째 주인공에 선정돼 시청자들의 사랑을 전달받게 된다.CJ오쇼핑은 22일 일요일 저녁 6시부터, 모금방송 '사랑을 주문하세요' 100회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사랑을 주문하세요'는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전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소개하고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아너딸에게 도움을 주기 원하는 고객들은 22일 저녁 6시부터 전화를 통해 기부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전화번호는 02-3406-4800이며, 상담원과 통화 후 원하는 금액으로 정기 기부 신청을 하면 된다.모금 방송에서 기부된 수익금은 CJ도너스캠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월드비전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의 생활비, 병원치료비, 교육 지원비 등으로 사용된다.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9년째를 맞는 모금방송 '사랑을 주문하세요'는 현재까지 누적 모금액 약 55억 원(연간 정기기부 누적금액 기준)으로, 총 100명 이상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을 줬다.신윤용 CJ오쇼핑 대외협력팀 팀장은 "100회를 맞는 CJ오쇼핑의 모금방송은 일요일 저녁이라는 홈쇼핑 프라임 시간대의 시간 자산을 기부한다는 차원에서 사회 공생을 실천해왔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 찾겠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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