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제일모직 케미칼사업부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2'에 참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자동차, LED, 모바일 기기 등에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다. 제일모직은 이번 전시회에 'Providing Innovative way for Tommorrow'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시부스를 자동차, 친환경, 혁신 등 3대 테마 존으로 구성해 고부가 제품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제일모직이 가장 중점을 둔 자동차 소재 분야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풀 라인업(full line-up) 제품을 선보인다. 중국에 생산거점을 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치열한 경쟁에서 토털 솔루션 소재기업으로 확실히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아울러 모바일 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제품과 투명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고투명 수지(ABS), 기후변화에 강한 특성을 지닌 건자재용 수지(ASA)와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을 혁신 제품을 출시한다.특히 친환경 제품 분야로 LED소재 및 PET병을 재가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PCM(Post Consumer Materials) 소재, 추가 도장 공정이 필요 없는 무도장 소재 등 고부가 친환경 제품을 전시했다.특히 제일모직은 지난해 화학업계 최초로 개발한 ‘3D 컬러 갤럭시' 시스템을 체험 공간에서 선보이고, 약 3만 여 종의 컬러DB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컬러를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3D 완제품 형태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장재 부사장은 "자동차소재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중국시장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증설이 완료되는 폴리카보네이트 공장 2라인의 수요 확대를 위한 잠재 고객 발굴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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