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2동, 출생신고하면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출생신고를 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출생신고와 동시에 '아기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무료로 발급한다.구는 출생신고를 위해 방문하는 부부를 축하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아기의 신상이 적힌 '아기 주민등록증'과 가족임을 확인하는 생애 첫 번째 등본을 무료로 발급해 주고 있다.아기 주민등록증은 일반 주민등록증과 같은 모양과 규격으로 제작됐다.

아기주민등록증 앞면

전면엔 아기사진과 발급일자, 발급기관이 명시되고, 뒷면엔 아기의 태명, 태어난 시각, 혈액형, 몸무게, 키, 띠, 엄마?아빠 이름, 연락처 등 아기의 신상이 기록됐다. ? 신청은 아기사진 1장과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만 작성하면 즉시 발급을 해 준다. 또 사진을 챙기지 못했을 경우 담당 직원에게 이메일로 발송한 후 편한 시간대에 찾으면 된다.부모와 자녀가 한 가족임을 나타내는 등본은 코팅을 해 부모에게 전달된다.

아기주민등록증 뒷면

화곡2동 김모씨(30)는 “육아일기를 매일같이 쓰는데 발급해 주신 등본도 같이 붙여 두려구요. 닳지 않도록 코팅까지 해 주는 세심한 배려에 깜짝 놀랐어요”고 말했다.구는 이 사업을 이달부터 화곡2동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으며 개선과 보완을 거쳐 전 동주민센터로 확대?시행할 방침이다.노현송 강서구청장장은 “새내기 부부들에게 자녀 출생의 기쁨이 배가 되도록 하는 동시에 구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도록 하고자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작지만 주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감성 행정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강서구 화곡2동(☎2600-753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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