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 줄 선 '지하14층 아파트' 어떻길래?

지하14층 아파트 예상도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미국의 지하 14층짜리 아파트가 화제다.최근 미국 현지 매체들은 캔자스 주에 위치한 구 미사일 격납고 지역 지하에 세계 종말에 대비한 '럭셔리 지하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아파트에는 냉전시대 사용되다 폐기된 미사일 저장고를 개조해 만든다. 이 아파트는 태양폭발, 지진, 전쟁 등에 대비해 콘크리트 대신 철강을 넣어 내벽을 지지하는 내진설계가 특징이다. 텃밭 같은 자체 생산시설을 비롯해 인공호수, 학교, 병원 등도 들어선다.건설 주체는 종말의 날이 왔을 때 살아남기 위한 대비를 하자는 '프레퍼족'들이다. 아파트 이름도 '둠스데이 프레퍼스(종말 예비팀)'이다.2007년 이 아파트를 디자인했던 덴버주의 개발업자 래리 홀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 4명의 투자자와 함께 700만 달러(한화 80억 원)를 들여 공사를 시작했다. 레리 홀은 현재 7개 층이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스포츠 스타, 배우, 정치인 등 셀러브리티의 추가 분양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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