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 지역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4회 연속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소방방재청이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4회 연속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됐다.지역안전도 진단은 자연재해위험에 대한 지역별 취약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의 방재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소방방재청에서 2007년부터 실시해왔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진단을 위해 학계, 업계 등 방재전문가 33명으로 구성된 진단반을 구성해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한 달간 진단을 실시했다.이번 평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재성능 등을 반영해 대폭 개편된 기준을 적용, 지역의 재난발생 가능성과 재난에 대한 지형적·사회적 위험정도를 나타내는 위험환경, 재해방어능력을 나타내는 방재성능, 재난에 대한 종합적 행정대처능력을 나타내는 위험관리능력 등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해빙기 담장 등 점검을 하고 있다.
진단결과는 지역별로 총 5단계(가~마) 그룹으로 구분되며 ‘가’그룹에 가까울수록 안전한 지역으로 분류된다.구는 이번 진단에서 구의·광장빗물펌프장 증설 등 수해방지대책사업을 적극 펼쳐 대규모 침수지역에 대한 상습 피해를 해소했다.또 구의배수분구 하수관정비사업, 저류조, 사방댐 등 설치와 이면도로 하수관에 대한 개량 대책 등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이와 함께 재난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교육, 침수가구에 대한 공무원 돌봄서비스 운영,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등 효율적인 수해방지에 노력을 기울인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것이다.구는 이번 평가 결과를 지자체 재난관리평가에 반영하고 재해위험지구정비 등 재해예방사업비 배분과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국고 추가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한편 구는 지난 2007년 지역안전도 평가가 처음 실시된 이후 4회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에 선정돼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평가와 함께 안전분야 일등구의 면모를 과시하게 됐다.김기동 구청장은“구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전직원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의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앞으로도 재해 방지 및 위험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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