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새벽에 투표하자마자 꺼낸 첫 마디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부상 사상구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맞붙은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도전을 후회하지 않는다. 아주 잘한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보수 여당의 20대 여성 후보로 범야권의 대선주자 문 후보와 경합하면서 19대 총선 초반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이날 오전 6시 투표소가 열리자마자 사상구 삼덕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뒤 "저의 도전이 청년들에게 보통사람도 하면 된다는 자극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선거 과정에 대한 소감도 피력했다. 손 후보는 "지지율과 인지도 0%에서 시작해 사상구민의 성원으로 두 가지가 모두 올라갔다"며 "성원해주신 만큼 보답한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뛰었다"고 했다. 그는 "선거운동기간 사상구민들은 손수조를 지지하기보다 보통사람이 하는 정치, 보통사람을 위한 정치를 지지한 것 같다"며 "당락에 상관 없이 앞으로도 그런 정신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후보는 이어 "어제 유세차량에서 내려올 때 많은 분이 지지해 주시고 분위기도 좋았다"며 "꼭 승리해서 사상구민이 모두 기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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