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앞 당현천에서 양수기 작동 교육·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6일 기상 이변으로 인한 지역내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당현천과 중랑천 합류 지점에서 집중호우 대비 ‘양수기 가동 시범 훈련’을 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번 시범 훈련은 지난해 집중 호우로 발생한 월계동 산사태와 저지대 주택 침수피해 방지 등 주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훈련은 집중 호우 시 당현천의 범람 등 상황을 미리 연출해 양수기로 하천수를 끌어올린다.양수기는 1대에 시간 당 30t 가량의 물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엔진 5HP(마력) 20대를 가동했다.구는 이런 현장 훈련 연습을 통해 다가오는 여름철 침수 피해 방지 등 초기 대응 능력을 기른다는 구상이다.또 구는 양수기 409대(수중 292대, 엔진 117대)와 마대 6만5000여매, 덤프트럭 7대 등 장비를 갖춰 수해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재해가 예방이 최선임을 인지하고 공릉동 빗물펌프장과 간이펌프장 6개소, 마들스타디움 빗물저류조 설치 등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한다.이와 함께 간선?지선도로와 이면도로 등 총 2만411개 소에 빗물받이와 하수도 4357㎥등을 준설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김성환 구청장은 “게릴라성 폭우 등으로 인한 지역내 주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미리 현장 모의 훈련을 실시한 것”이라며 “침수 피해 예상 지역 등을 파악해 재해 없는 노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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