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배터리 펑' 삼성 드디어 입 열다

삼성 '갤럭시S2 배터리 발화, 제품 불량 아냐'

삼성전자 갤럭시S2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갤럭시S2' 배터리 발화 사건에 대해 제품 불량은 아니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29일 공식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를 통해 "배터리 부품 제조사와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배터리 팩 외부의 힘에 의해 충격을 받아 손상된 상태에서 벌어진 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배터리 팩 외부에서 큰 압력 혹은 힘이 가해진 부분에 단락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배터리 팩 자체가 부풀어 오르고 발열된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의 충격이 없었다면 배터리 발화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삼성전자는 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강한 충격 및 압력을 주지 말 것 ▲동전, 금속 등과 함께 주머니에 넣거나 보관하지 말 것 ▲배터리를 소각 및 가열하지 말 것 ▲양극과 음극을 철사로 연결하지 않을 것 등을 당부했다.최근 광주 모 중학교에서는 갤럭시S2 배터리가 스스로 발화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삼성전자는 즉시 조사에 나섰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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