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상하수도 마스터플랜 수립에 참여.. 관련사업 진출 교두보 마련
지난 28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한-방글라데시 환경회의 및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현대건설이 방글라데시에 상하수도 분야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며 '기술의 현대' 위상을 드높였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한국과 방글라데시 '환경 협력회의 및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여, 상하수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 환경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일환이며 MOU 체결로 국내환경사업 관련 기업체들이 방글라데시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은 개도국의 환경정책 수립을 지원해 국내 환경사업 관련 기업체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총 9개국에 지원을 마쳤다. 올해에는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칠레, 페루와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진행하고 있다.방글라데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범한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담당한다. 3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 간 방글라데시 상하수도 관리 현황 분석, 정책 분야 개선방안 발굴,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계획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용역비용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이 부담한다. 한편, 양국 환경 협력회의에는 송재용 환경부 환경정책실장과 방글라데시의 아부 알람 샤히드 칸 지방정부와 농촌개발부 차관, 현대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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