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주택판매 증가 예상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월 미국 주택거래 실적이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고용개선, 소비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부동산 시장으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신규와 기존 주택 매매 규모가 연률 환산기준 490만 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0년 5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아메리프라이즈 수석이코노미스트 러셀 프라이스는 "미 주택경기가 전반적으로 되살아 나고 있다는 징조"라며 "올해 주택 시장이 미 경제성장률(GDP)을 끌어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 분석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기존 주택매매에서 구입 건수가 0.7% 증가해 연율 환산기준 460만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2월 신규 주택 매매는 연률 32만 5000건이 증가하면서 2010년 12월 이후 가장 가파른 증가폭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주택시장 회복은 고용 개선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예년보다 따뜻했던 날씨가 착공수요를 앞당기고 부동산 구매 심리를 키웠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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