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2회를 앞두고 있는 MBC <해를 품은 달>이 MBC 총파업의 여파로 이번 주 방송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한다. MBC 홍보국 관계자는 <10 아시아>와의 통화에서 “내일(7일)과 모레(8일)는 <해를 품은 달> 스페셜 방송이 나간다. 정확한 편성표가 마련되면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스페셜 방송은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감독이 6일 MBC 파업 동참을 전격 선언해 정상 방송이 불가피해지자 결정됐다. MBC 노동조합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6일 오전 “<해품달> 김도훈 PD, <무신> 김진민 PD, <신들의 만찬> 이동윤 PD, <오늘만 같아라> 김대진 PD, 총파업 전격합류! MBC 주요 드라마 연출자들 모두 파업에 합류했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시작될 예정이었던 이승기, 하지원 주연의 <더킹 투하츠>의 첫 방송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또한 <더킹 투하츠>와 같은 날 시작해 기대를 모았던 엄태웅, 시완, 이보영 주연의 KBS <적도의 남자>, 박유천과 한지민, 이태성 주연의 SBS <옥탑방 왕세자> 등까지 지상파 수목 드라마의 본격적인 경쟁도 볼 수 없게 됐다.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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