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구 회장, 임직원에 '죄송하다' 메시지 전달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직원들에게 이메일과, 사내게시판 등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29일 하이마트 관계자는 선 회장이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다음날인 26일 전 직원에게 ‘회사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임직원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선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성실히 조사에 응하여 오해를 풀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평소와 다름없이 맡은바 역할을 다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검찰 수사로 인해 임직원들이 동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메시지를 전달 한 것이다.하이마트 관계자는 “선 회장이 직원들에게 아무런 의사를 전달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며 “이메일과 사내게시판, 인트라넷 팝업창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 만큼 모든 직원들이 메시지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아래는 선 회장이 임직원에게 전달한 메시지 전문.<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회사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임직원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합니다!성실히 조사에 응하여 오해를 풀도록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평소와 다름없이 맡은바 역할을다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럴 때 일수록 임직원 여러분께서 저를 믿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셔야저도 힘이 날 것 입니다. 다시한번 임직원 여러분과 사랑하는 우리 하이마트를 위하여더욱 더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2012. 2. 26 회장 선종구
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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