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변액 유니버설CI종신보험 출시

사망·고액치료비 보장 결합[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생명은 21일 변액종신보험에 치명적질병(CI) 보장을 강화한 '톱클래스 변액 유니버설CI종신보험1.0 (이하 '변액CI종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CI보험은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중병 상태가 계속될 때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종신보험의 '사망보장'기능과 CI보험의 '고액치료비보장' 기능을 결합한 상품이다.기존 CI보험은 CI가 발병하면 일정 보험금을 지급하고 자동으로 계약은 소멸됐다. 만약 CI보험 가입자가 중대한 암 발병 이후에 급성심근경색증에 걸린다면 보장을 전혀 받지 못했던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CI두번보장특약은 CI를 8개 그룹으로 분류해 첫 번째 CI 발생 후 다른 그룹의 두 번째 CI가 발생할 경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첫 번째 CI가 중대한 암인 경우 진단일부터 1년이 지나면 암생존보험금도 지급한다.다만 이때 두 번째 CI도 중대한 암인 경우에는 첫 번째 중대한 암 진단일부터 5년이 경과해야 보장을 받을 수 있다.보험금 수령방법도 다양화했다. 기존에는 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으로 유가족이 받았지만, 소득보장형을 선택할 경우 사망보험금의 50%만 일시금으로 수령하고 사망보장금액의 1% 내지 2%를 매월 일정한 소득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CI납입면제특약을 통해 '중대한 질병으로 진단 받거나 수술한 경우' 또는 '신체의 장해지급율이 50%를 넘을 경우' 등 일정 기준이 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최근 의료기술 발달로 암, 만성 폐질환 등에 장기간 치료비가 들어가면서 경제적인 부담은 증가하는 추세"라며 "변액CI종신은 증가하는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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