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누구나 시장의 지배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어떤 기업에겐 현실이 될 수 있고, 다른 기업에겐 꿈에 불과하다. 애플, 나이키, 스타벅스, 레드불 등 처럼 위대한 시장지배자가 되기 위해선 이들에게 배워야할 7가지 교훈이 있다며 포브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첫 번째, 소비자와 함께 시작하라.소비자의 진정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예컨대 애플의 제품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컴퓨팅, 음악, 구별 등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나이키는 소비자에게 신발, 의류, 액세서리 등에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커피한잔을 즐기면서 친교를 나눌 수 있지만 집과는 구분되는 ‘세 번째 장소’를 제공한다. 레드불은 음료 한잔으로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드는 빠른 에너지 음료를 소비자에게 만족을 준다. 두 번째, 혁신을 해라.기존 제품 보다 더 나은 가치를 부여하거나, 새로운 트렌드를 짚어서 소비자의 판타지와 상상을 유혹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라. 그리고 사용하기 쉽고 단순하게 제품을 만들어라. 예를 들어 애플의 제품 저마다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가치를 준다. 단순성, 기능성, 상호보완적 접근성 등 면에서 경쟁제품들과 차별화된 이익을 제공한다. 세 번째, 올바른 집단을 목표로 잡아라. 소비자 집단마다 성격과 기호가 다른 것 자명한 사실이다. 어떤 소비자 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해 더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호한다. 이 집단은 초기 마케팅 캠페인의 초기 목표가 될 수 있다. 애플 제품은 일반적으로 두 개의 소비자 집단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들 집단은 ‘입소문’과 ‘버즈’마케팅에 매우 민감하다. 우선 선도그룹은 젊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호기심이 많은 소비자들로 새로운 것과 이국적인 것에 매우 열광한다. 다음은 선도그룹보다 훨씬 더 큰 얼리 어댑터그룹으로 그들의 개인 삶이나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항상 찾아다닌다. 이 두 그룹 사이에 교량 역할을 하는 얼리 메이져리티가 있다. 네 번째, 이야기(Message)를 만들어라. 마케팅 캠페인은 해당 제품이 목표 소비자집단에게 어필할 수 있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소비자에게 호소력 있고, 명백하며, 믿을 만하고, 투명하며 직접적인 메시지를 만들기 위해 친근한 캐릭터와 이야기를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캠페인은 소비자가 구매를 할 때 기억을 되살려 주며 구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알맞은 미디어를 사용하면 서로 다른 목표소비자집단에게도 어필을 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올바른 사회 배경을 찾아라.마케팅 캠페인들은 배경(context)에 민감하다. 조건과 상황에 따라, 장소와 시간에 따라 메시지는 다르게 메시지를 공개해야 한다. 배경은 마치 유리로 만들어진 자석과도 같다. 소비자들에게 전에 보거나 상상하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거나 상상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메시지 전개는 세계 유수의 도시와 유명한 랜드마커 건물들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찬가지로 메시지 전개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로 만들어야 한다. 여섯 번째, 메시지를 퍼트려라.일단 메지시를 효과적으로 공개를 했다면 이젠 메시지를 확신시켜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메시지를 퍼뜨릴 수 있는 소비자를 여럿 두고 있는 게 좋다. 이들은 제품에 대해 그들의 이웃, 친구, 회사 동료, 심지어 같이 다니는 회원 멤버들에게까지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낼 수 있다. 소위 ‘바이러스’성 마케팅을 통해 표적소비자집단에게 더 강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알릴 수 있을 것이다. 일곱 번째, 입소문을 ‘버즈’로 바꿔라감동과 중독성분을 더해 캠페인을 빠르고 넓게 퍼트리고 비판적인 소비자 집단에게도 메시지가 확산되도록 해라. 제품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더 깊숙한 중독과 전염이 되도록 만들어라. 이 같은 제품에 대한 중독은 얼리 아댑터와 얼리 메이저리티사이의 간극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포브스는 효과적인 입소문 마케팅을 하려면 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관련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 각각의 분야에서 독특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적절한 소비자 집단에 적절한 배경이나 이야기 등을 담을 수 있게 하고, 효과적인 입소문을 퍼트릴 수 있는 에이젼트의 발굴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규성 기자 bobo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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