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팔자' 축소..장 중 2000선 회복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2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팔자' 규모를 줄인 데다 개인이 순매수 강도를 2000억원 넘게 키우면서다. 옵션만기일 프로그램으로는 5000억원 이상의 매도 물량이 들어오고 있지만 대부분 만기와 관계없는 비차익 물량이다. 9일 오후 2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39포인트(0.17%) 내린 2000.34를 기록 중이다.개인은 200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순매도 폭을 113억원까지 줄였다. 기관은 투신권(1104억원)을 중심으로 '팔자'세를 나타내며 총 869억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5050억원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차익 1317억원, 비차익 3746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의료정밀(2.23%)을 비롯해 화학, 기계, 건설업, 은행 등이 1~2%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 통신업, 증권, 보험 등은 1~2%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92%),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은 하락세인 반면 LG화학(2.74%), 현대중공업(3.67%), SK이노베이션(2.12%), S-Oil(5.07%), 하이닉스(2.26%) 등은 오름세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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