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품은달' 시청률 숨고르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시청률 40%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9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해품달 10회는 전국 시청률 37.1%을 기록, 지난주 9회 방송분과 동일한 수준을 이어갔다.하지만 수도권 기준 시청률을 지난회보다 또다시 1.2%p 상승한 41.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두 주인공 훤(김수현 분)과 월(한가인 분)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졌다. 우연히 재회한 훤과 월은 함께 저잣거리에서 인형극을 지켜보며 왕과 무녀의 신분을 뛰어넘어 평범한 여느 연인처럼 다정한 한 때를 보냈다. 하지만 이들의 모습을 가슴 아프게 바라보는 양명군의 시선이 교차하며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을 예고했다.한편 해품달의 인기에 밀려 동시간대 방송한 KBS2 '난폭한 로맨스'와 SBS '부탁해요 캡틴'은 각각 5.1%, 7.3%의 저조한 시청률을 이어갔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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