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문화재 방재의 날, 국제심포지엄·합동 소방훈련 시행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매년 2월 10일은 '문화재 방재의 날'이다. 지난 2008년 2월 10일 발생한 숭례문 화재참사를 계기로 지정한 날로, 올 해가 두 번째다.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제2회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문화유산방재 국제심포지엄과 중요문화재 합동 소방훈련 및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문화유산방재 국제심포지엄'은 '기후변화와 문화유산'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시자키 타케시(Takeshi ISHIZAKI) 동경문화재연구소 부소장, 다이안 더글라스(Diane DOUGLA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위기관리대응위원회 등 국외 전문가들이 나와 기후변화가 문화유산에 미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국제적 대응 동향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더불어 문화재청은 오는 10일 창경궁 통명전(보물 제818호)에서 문화재청, 종로소방서, 혜화경찰서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범 소방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각 지방자치단체는 2월 한 달간 지역 내 중요문화재 170여 개소에 대해 소유자, 관할 소방서, 경찰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소방훈련과 안전점검을 시행하게 된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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