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화장품, 6년만에 1위 탈환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샤가 6년 만에 화장품 브랜드숍 1위 탈환에 성공했다.미샤는 지난 2000년 론칭한 브랜드숍 선두주자로 이후 5년간 매출 1위 자리를 지키다가 2005년 후발주자 더페이스샵에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브랜드숍 화장품 미샤가 지난해 3300억원(추정)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샤가 당초 목표한 2800억원을 20% 이상 초과 달성한 수치다. 지난해 3255억원에 그친 더페이스샵도 근소한 차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미샤의 1위 탈환에는 스테디셀러의 꾸준한 매출 신장과 함께 신제품에서 히트상품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빨강비비'라는 닉네임이 붙은 비비크림은 리뉴얼해 출시한 지 8개월 만에 밀리언셀러로 등극하기도 했다.SK-Ⅱ 제품과 품질로 맞서겠다고 선보인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출시 3주 만에 3만개가 팔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이 제품은 미샤 전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 진동마스카라인 '시그너처 바이브레이팅 마스카라'가 최단 기간 누적판매 10만개를 달성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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