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 개발과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미래 친환경자동차의 지향점이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100% 순수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전기차 부문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점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가장 먼저 전기차 개발을 시작했고 이미 양산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해 실증사업용 차량 30여대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300여대를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법인택시회사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공장 증축을 통해 전기차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 르노삼성은 올해 말부터 부산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제반시설을 차근차근 구축해왔다. 2013년부터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최초로 전기차를 일반에 보급한다.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는 준중형 세단인 SM3를 기반으로 해 100% 모터로만 움직이는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이미 환경공단에서 5개월 동안 8900㎞를 주행해 실증평가를 마친 상태이며 1회 충전으로 가능한 주행거리가 176.2㎞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최고속도는 150㎞이며 최고출력 95마력, 최대토크 18㎏.m의 성능을 보여준다. 전기차의 기존 충전 방식에 퀵 드롭 방식을 새롭게 채택해 빠른 시간 안에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SM3 Z.E.가 채용한 리튬 이온 배터리의 무게는 약 250㎏, 차량의 속도가 감소하면 배터리를 충전을 위해 에너지 복원 시스템이 가동되는 구조로 설계됐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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