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헤이니가 쓴 책을 읽는 데 시간 낭비하지 않겠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0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미국)가 전 스윙 코치 행크 헤이니가 출간하는 '큰 실수(Big Miss)'라는 책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헤이니가 6년 동안 우즈의 스윙코치로 보낸 시절을 회고하며 집필한 책이다. 우즈는 "(헤이니는) 함께 일했었고, 친구로서 신뢰했던 사람이지만 이번 일은 프로페셔널 하지 못하고,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전에도 나를 편향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책들이 많이 나왔었고, 이는 결국 돈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우즈가 헤이니와 호흡을 맞춘 것은 2004년부터다. 그동안 78개 대회에서 31승이나 일궈냈다. 우즈는 그러나 2009년 '섹스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슬럼프에 빠졌고, 2010년 플레이어스챔피언에서는 급기야 목 부상으로 대회를 포기했다. 이후 헤이니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새 코치 션 폴리와 스윙을 교정하고 있다. 헤이니가 제이미 디아즈 골프다이제스트 기자와 공동집필한 책은 오는 3월27일 발간될 예정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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