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發 훈풍 '솔솔'..코스피 단숨에 1910 위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1% 이상 강세를 보이며 단숨에 191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피가 장 중 19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간밤에도 해외발 훈풍은 이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가용자금 확충 가능성이 부각된 데다 골드만삭스의 실적 호조, 미국 주택관련 지표 개선 등에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강력한 저항선이었던 1만2500 돌파에 성공했고 S&P500은 신용등급 강등 이후 처음으로1300 돌파를 이뤄냈다. 19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85포인트(1.00%) 오른 1911.2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역시 투자심리가 고무되며 1912.43으로 갭상승 출발했다.현재 개인은 506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10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491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는 중이다.주요업종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특히 증권(2.23%)을 비롯해 철강금속(1.51%),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기계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금융업도 간밤 골드만삭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뉴욕장 금융주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낸데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내리는 업종은 의료정밀(-0.30%) 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97%)를 포함해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Oil 등이 1%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KB금융은 2%대 강세.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43종목이 상승세를, 13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7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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