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소셜커머스 업체 쿠팡(대표 김범석)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와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와우 프로젝트'는 ▲매일 아침 9시 상품 공개 ▲빠른 배송 서비스 ▲배송지연·품절 보상제 ▲미사용 쿠폰 환불제 ▲365 열린 고객센터 등으로 구성된다.쿠팡은 우선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밤 12시에 상품을 공개하는 관행에서 탈피해 오는 19일부터 오전 9시로 오픈 시간을 변경할 계획이다. 새로운 상품 구매를 위해 자정까지 기다려야 했던 사용자들의 불편을 개선한 것이다.빠른 배송 서비스 제도도 도입됐다. 19일부터는 종료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구입과 동시에 물건이 발송된다. 약속한 배송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지연될 경우 일정 기준에 따라 보상 캐시를 지급하는 '배송지연 보상제'와 품절에 따른 불편을 보상하는 '품절 보상제'도 실시된다. 이를 위해 쿠팡은 자체 물류센터를 구축해 보다 안정적이고 균일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미사용 쿠폰에 대한 보상책도 마련됐다. '미사용 쿠폰 환불제'는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쿠폰을 내부 규정에 따라 일정금액의 캐시로 환불해 주는 제도로 상반기 중 실시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쿠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365 열린 고객센터' 운영을 더욱 강화해 24시간 이내에 사용자 문의 100%를 처리할 방침이다. 쿠팡은 현재 전국 3개 지점에 콜센터를 마련, 300여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했으며 조만간 1개 지점을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김범석 쿠팡 대표는 "쿠팡은 소셜커머스 업계 발전에 앞장서기 위해 고객만족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 구매 전 과정에 걸쳐 고객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실시,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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