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노승열이 잠재력은 최고."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12일(한국시간)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가장 기대되는 루키 10명'을 선정하면서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을 단연 1위로 꼽았다. 노승열은 지난해 12월 PGA 퀄리파잉(Q)스쿨을 당당하게 3위로 통과해 올 시즌 PGA투어에 입성했다. 이 잡지는 노승열이 2010년 불과 18세의 나이로 유러피언(EPGA)투어에서 우승하는 등 이미 아시아와 유럽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데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 지난해 출전한 3개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본선에 진출했고, 가장 깔끔한 스윙을 구사하는 선수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들어 더욱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고 전망했다. 배상문(26ㆍ캘러웨이)도 9위에 올라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프로골프(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지난해 '상금왕'에 등극했고, 세계랭킹이 이미 30위까지 오른 선수라는 점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세계랭킹이 30위권임에도 불구하고, Q스쿨을 거쳐 투어카드를 확보하는 뚝심도 높이 샀다. 이밖에 버드 콜리와 제프 오버튼, 케빈 차펠(이상 미국) 등이 순위에 들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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