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올해의 차' 되더니 이렇게까지…

현대차, 아반떼 '올해의 차' 선정은 대형 호재<한국證>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0일 현대차에 대해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신차'에 선정된 것은 대형 호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아반떼 MD가 9일(현지 시간) 북미 자동차 전문기자단 50명의 투표에서 포드 등 경쟁업체를 제치고 '올해의 신차'에 선정됐다"며 "이는 경쟁구도를 바꾼 성과로 미국 판매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9년 제너시스가 올해의 차에 선정된 후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2008년 3%에서 2009년 4.2%, 2010년 4.6%, 2011년 5.1%로 급등했다"며 "과거 올해의 차에 선정된 모델들은 거의 모두 미국시장에서 히트를 친 모델로 유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MD와 관련된 좋은 뉴스들은 현대차의 미국시장 판매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의 차 선정은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다시 한번 상승시킬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차, 기아차가 미국에서 혼다를 추월하고 톱5 완성차업체로 도약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MD는 내수시장에서 다양한 소형차의 출시로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10년 6.9% →11년 8%)하는 수입차의 대항마로 수입차의 추가 점유율 상승을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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