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4000원→4만8000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0일 KT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최윤미 애널리스트는 "KT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3% 감소한 317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반영되는 부동산 매각 이익(2800~2900억원)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영업이익 감소폭은 더 높다고 추정했다.그는 "실적감소는 지난해 10월21일부터 시행한 요금인하 반영과 스마트폰 요금 할인 확대에 따른 가입자별평균매출(ARPU) 하락폭 심화, 2G 종료 비용 증가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2G서비스를 종료하고 LTE서비스를 시작해 추후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경쟁사대비 6개월 늦게 시작한 것이나 현재 국내 전체 LTE누적가입자는 120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중 비중 2.3%에 불과하다"며 "통신시장에서 KT의 LTE 경쟁력은 빠른 속도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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