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온라인 구매·2∼5만원대 중저가' 선호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2∼5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CJ온마트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1만2223명의 회원 중 온라인 구매와 2∼5만원대를 선호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 대형 마트와 백화점을 제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4945명으로 40.5%에 달했다. 대형 마트는 37.5%로 2위를 차지했다. 어려운 경기상황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하려는 실속형 소비자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개당 선물 가격은 전체 참여자의 27.8%인 3404명이 '3∼5만원', 22%인 2689명이 '2∼3만원'이라고 응답해 49.8%가 중저가를 구매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전체 선물 예산으로는 19%가 '5∼10만원·25만원 이상', 18.4%가 '10∼15만원'이라고 답했다. 구매할 설 선물로는 식품이 69.8%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식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 중 41.8%는 스팸·햄·식용류 등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과일·한우·굴비 등 농축수산물 선물세트(29.5%), 홍삼·비타민 등 건강식품 선물세트(24.3%)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식품 선물세트'가 38.8%로 1위를 기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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