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 강원FC, 중국 쿤밍 전지훈련 돌입

[사진=강원FC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강원FC가 2012시즌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강원은 오는 31일까지 중국 쿤밍에서 1,2군 선수단 전원이 참석하는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해 K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강원은 오프시즌 동안 김은중, 배효성 등을 영입하며 공수에서 한층 안정된 전력을 갖췄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옥석가리기를 통해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기존 주전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강원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체력 보강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올 시즌 스플릿 시스템 도입으로 각 팀당 44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도 이탈 없이 시즌을 마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중국 쿤밍의 고지대라는 입지조건을 충분히 활용해 강인한 체력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 6번의 연습 경기 일정도 기다리고 있다. 시즌 개막전에 나설 베스트11을 선발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김상호 강원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새롭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선수들과 개별면담 시간도 마련했다”며 “쿤밍에서 돌아오면 선수들의 정신력도 한결 강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새롭게 주장을 맡은 김은중은 “올 시즌 강원의 재도약을 확신한다”며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강원을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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