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현대증권은 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이익 기울기는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김동원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6조6000억원, 영업적자는 10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할 것"이라며 "가동률이 상승했고 패널출하 및 판가도 양호한 추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글로벌 LCD TV 수요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2억3000대로 예상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증가 추세가 뚜렷한 상저하고 패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28조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53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 영업이익도 2분기부터 흑자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유상증자가 만약 현실화되더라도 주가 하락위험은 제한적"이라며 "유상증자가 미래 성장동력의 투자 가시화로 이어져 본격적인 OLED TV 양산을 의미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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