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미국 제2공장 계획 없어.. 연산 60만대면 충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올해 미국내 자동차 생산 및 판매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면서도 제2 공장 착공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제2공장 건설계획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검토한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올해 미국내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량을 살핀후 추가로 투자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내 자동차 생산 대수도 지난해 30만대 수준에서 올해 63만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 회장은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쳐 60만대 수준이면 괜찮지 않겠냐"며 "전체적으로 63만대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프리미엄 브랜드 도입 여부에 대해 "차를 잘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브랜드는 고객에게서 나오는 것이지 우리가 고급브랜드라고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이슈가 된 '통큰 기부'와 관련해서는 "자동차 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아니냐"며 말을 아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임철영 기자 cyl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