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5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진해운과의 계열분리 계획은 없다"며 "한진해운측으로부터 (계열분리에 대한)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의 그늘 아래 있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계열분리 가능성도 일축했다.또한 조 회장은 조현아 전무, 조원태 전무, 조현민 상무 등 대한항공에서 근무중인 자녀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모두 잘 하고 있다"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자녀들의 승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비밀이다. 비밀을 얘기할 수 없다"며 "내주 초 께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과 함께 조 회장을 보좌한 조원태 전무는 "내년에 항공업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목표는 올해보다 10% 이하인 한 자릿수로 높여 잡았고, 영업이익은 재작년의 절반수준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조 전무 또한 부사장 승진에 대한 질문에는 "비밀"이라고 선을 그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슬기나 기자 seu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